▲ 김종현, 김사무엘 서명운동/사진=Change.org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13인조 워너원을 원해!”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김종현·김사무엘의 외국팬들이 뿔났다. 16일 밤 방송된 최종화에서 김종현과 김사무엘이 데뷔조 11명 안에 들지 못하자 서명운동을 하고 나섰다.

온라인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자 웹사이트인 ‘Change.org’ 에는 김종현과 김사무엘에 대한 탄원서가 등록됐다. ‘Change.org’는 애플 제품을 조립하는 중국 폭스콘의 노동 착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 큰 관심을 불러모았던 바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편파 판정에 대한 서명운동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국팬으로 추정되는 해당 탄원서의 작성자는 “두 사람은 워너원에 합류하기에 충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워너원을 13인조로 만들어달라”고 주장했다.

비록 목표 서명 인원은 2500명으로 비교적 적은 축에 속하지만 17일 오후 3시 현재 1900명의 인원이 서명에 동참했다. 서명이 늘어나는 속도에 비추어 본다면 2500명은 물론 더 많은 인원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명운동이 담긴 탄원서는 M.net 과 CJ e&m 측으로 보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될 11명의 연습생은 1위 강다니엘, 2위 박지훈, 3위 이대휘, 4위 김재환, 5위 옹성우, 6위 박우진, 7위 라이관린, 8위 윤지성, 9위 황민현, 10위 배진영, 11위 하성운이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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