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타자' 류현진(30·LA 다저스)도 빛났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했다. 이날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석에 설 때마다 출루해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 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애셔 위저하우스키의 6구째 9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유격수 잭 코자트의 글러브를 맞은 뒤 외야로 흘렀다. 공식 기록은 유격수 실책. 류현진의 출루는 다저스의 빅이닝 출발점이됐다.

출루에 성공한 류현진은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고, 다저스는 3회에만 5점을 뽑아내면서 6-1로 달아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를 밟았다.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오스틴 브라이스에게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볼을 골라 내며 1루를 걸어나갔다. 류현진은 코리 시거의 적시타에 또 한 번 득점을 기록하면서 7-2를 만들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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