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볼티모어 김현수(29)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때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전날(17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장한 김현수가 기회를 살려냈다.

김현수는 2회말 무사 1,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에 2루수 땅볼로 출루했다. 이어 J.J. 하디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일러 라이언에게 삼진을 당해 돌아섰고, 5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기회는 7회 찾아왔다. 김현수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존 브리바아의 시속 141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1루를 밟은 김현수는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7로 조금 떨어져다. 볼티모어는 이날 홈런 5개를 몰아치는 등 15-7로 대승을 거뒀다.

김주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