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사진=PGA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김시우(22)가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1천200만 달러)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김시우는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6위에 올랐다.

지난달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정상을 차지한 김시우는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첫 메이저 대회 우승도 가능하게 됐다.

현재까지 한국 남자골프 역사상 PGA 메이저 우승은 2009년 양용은(PGA 챔피언십) 만이 해냈다.

세계랭킹 1∼3위 선수들이 모두 컷 탈락한 상황에서 대회 사흘째 선두는 브라이언 하먼(12언더파 204타)이 차지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1언더파 205타로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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