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중국으로 나갔다.

LG화학은 지난 주말 박 부회장이 중국 베이징 채용행사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주관했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김민환 전무 등과 함께 참석한 박 부회장은 북경대, 칭화대 등 중국내 10개 주여대학 학부생 30여명을 초청해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 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가운데) LG화학 제공

박 부회장은 벌써 네번째 중국에서 인재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미래 성장의 중심이 될 중국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재를 뽑겠다는 박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박 부회장은 이날 “LG화학은 1995년에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톈진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 전체 매출 중 약 35%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향후 미래 성장 사업분야의 가장 큰 시장 또한 중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지중(知中) 인재’를 직접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현답(賢答)을 찾을 수 있는 인재 확보를 통해 영속 기업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일터인 LG화학에서 함께 꿈을 실현해 나가자”고 설파했다.

LG화학 관계자는 “CEO가 직접 채용을 주도할 만큼 인재 확보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LG화학은 향후에도 차별화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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