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박병호(31)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초에는 시즌 10번째 2루타를 터트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전날 더블헤더 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병호는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더블헤더 1, 2차전 이후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5(149타수 32안타)이 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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