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조 칠레 아르투로 비달(오른쪽)./사진=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세운 포르투갈이 '미니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비겼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1차전에서 호날두가 도움 1개를 올렸지만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한 골을 넣은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2015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컵 챔피언 멕시코와 A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개최국 러시아가 A조 선두에 올랐으며 뉴질랜드는 최하위로 쳐졌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컨페드컵에는 개최국 러시아와 6개 대륙별 챔피언, 2014년 월드컵 우승팀 독일 등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A, B조에서 두 팀씩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B조 개막전에서는 2015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칠레가 2017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 카메룬을 2-0으로 제압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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