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최형우/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IA 최형우가 2017 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1위를 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팬 투표는 1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유효 투표수 133만4,695표를 기록해 지난해 2차 중간 집계 당시 110만7,573표 보다 20.5%가 증가했다.

이번 중간 집계에서는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 외야수 부문의 KIA 최형우가 75만8,494표를 획득해 1차 집계에 이어 2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억원에 KIA와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최형우는 66경기 타율 0.340, 15홈런 49타점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최형우의 합류와 함께 올 시즌 팀도 1위를 달리면서 팬 투표에서도 KIA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차 중간 집계 2위는 71만7,174표를 얻은 선발 투수 부문의 KIA 양현종이다. 이 밖에 중간 투수 김윤동(45만3,355표), 포수 김민식(60만,3213표), 2루수 안치홍(47만8,470표), 3루수 이범호(51만9,689표), 유격수 김선빈(65만5,819표), 외야수 버나디나(52만2,692표·이상 KIA) 등 KIA 선수들이 각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점수를 환산해 70%대 30%  비율로 합산한 최종 결과는 다음달 3일 공개된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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