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한국주유소협회가 알뜰주유소를 줄이고 유류세를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주유소협회는 최근 극심한 주유소 업계의 불공정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 한국스포츠경제DB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주유소 업계는 석유공사와 도로공사 등의 시장개입으로 불공정 경쟁 상태다. 석유공사가 나서서 저렴한 기름을 공급하는 알뜰주유소와의 경쟁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평균 1%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

알뜰 주유소는 석유공사가 기름을 대량구매하고 사은품을 최소화해 기름값을 낮춘 주유소다. 주유소 업계는 석유공사처럼 대량구매가 불가능한 만큼 알뜰주유소가 불공정 경쟁을 일으킨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또 협회는 최근 주유소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기름값 인하를 위한 정책을 물어본 결과, 72.3%가 유류세 인하를 들었다며 정당성을 부연하기도 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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