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네이버가 미국의 퀄컴과 손잡고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의 생태계를 사물인터넷(IoT)으로 확장한다.

퀄컴은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와 네이버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클로바를 퀄컴 IoT 칩 제품군에 탑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 네이버 클로버./해당 앱 캡처

양사에 따르면, 퀄컴의 IoT 칩을 쓰는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홈 허브, 로봇 등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쉽게 클로바를 쓸 수 있게 돼 클로바의 사용 범위가 대폭 넓어진다.

네이버도 클로바에 최적화된 퀄컴 칩을 자사 AI 서비스나 상품에 적극적으로 채택해 퀄컴 측 하드웨어 생태계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클로바는 지난달 12일 국내에서 음성 AI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형태 상품인 '네이버-클로바' 앱으로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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