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콘스탄틴 감독/ 사진=대명그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대명그룹이 운영하는 대명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이 국내 최초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감독을 영입했다.

대명그룹은 대명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 신임 감독으로 NHL 감독 출신 케빈 콘스탄틴(58)을 선임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신임 콘스탄틴 감독은 앞으로 2년여간 대명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을 이끌게 된다.

콘스탄틴은 1993/94시즌부터 2001/2002시즌까지 7시즌(1996/97~97/98시즌 코치) 동안 산호세 사크스, 피츠버그 펭귄스 등 NHL 감독을 역임하며 통산 159승(플레이오프 진출 6회)을 달성했다.

2003년부터 캐나다 웨스턴하키리그(WHL), NHL의 2부리그인 아메리카하키리그(AHL), 프랑스 리그, 스위스 1부리그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콘스탄틴 감독은 신생팀 빌딩 능력을 인정받아 전격 영입하게 됐다”며 “특히 U-20 미국대표팀과 캐나다 주니어 최상위 리그인 WHL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많아 젊은 선수로 편성된 대명에게 가장 부합하는 지도자”라며 감독 선정 이유를 밝혔다.

콘스탄틴 감독은 “(대명 아이스하키단은)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준다면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명은 이달 콘스탄틴 감독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단 상견례와 훈련 캠프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7월까지 전력보강을 마무리하고 본격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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