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사진=FIFA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러시아 컨페드레이션스컵에서 위력을 떨치며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비디오 판독(VAR)에 대한 강한 신념을 표출했다.

영국방송 BBC는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관전하고 있는 인판티노 회장이 “VAR은 축구의 미래”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VAR이 결과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이번 대회 초반 판도와 관련해 “기록에 남을 대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VAR은 지난해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처음 등장했고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VAR은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비디오 판독은 오심 논란을 잠재운다는 장점이 있으나 경기 흐름을 지연시키고 오히려 혼란을 더 키운다는 지적도 받는다. 인판티노 회장은 "비디오가 어떻게 심판들이 바른 판단을 하도록 돕는지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비디오판독에 아주 만족한다"고 적극 옹호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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