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재벌 그룹이 곧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4대 그룹과 김 위원장의 간담회를 오는 23일에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고 있다.

▲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재벌 그룹이 곧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연합뉴스

앞서 김 위원장은 대한상의에 간담회 조율을 요청했고 대한상의는 4대 그룹에 총수가 아닌 각 그룹의 전문 경영인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고위급의 참석을 요청했다.

각 그룹은 이날 오전까지 참석자를 확정하지 못했다.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부회장이 참석하거나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CFO)이 갈 가능성이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원희 대표이사나 대외협력 담당인 정진행 사장이, 기아차는 이형근 부회장, 박한우 사장, 한천수 부사장 등이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SK그룹은 그룹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조대식 의장이 참석할 전망이다. LG그룹은 지주회사인 LG의 하현회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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