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CJ슈퍼레이스 3전이 끝나면서 승부는 더욱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이 펼쳐졌다.

이 날도 아시아 유일 스톡카 레이싱인 캐딜락6000클래스와 ASA GT 클래스, 아반떼컵 마스터즈가 연달아 펼쳐졌다.

▲ 올 시즌 두번째 폴 투 피니시로 선두를 이어가는 아트라스BX 조항우 선수. 슈퍼레이스 제공

그나마 6000클래스는 아트라스 BX 조항우 선수가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머쥐며 승부를 되돌려놨다. 개막전과 같은 폴 투 피니시. 2전에서 승부를 넘겨줬던 엑스타레이싱 이데유지 선수를 물리치고 종합 포인트 68점, 선두를 지켰다.

문제는 ASA GT1 클래스다. 본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상위권 선수들이 사고를 당하며 줄줄이 리타이어를 당했다. 결국 우승컵은 쏠라이트 인디고 서주원 선수에게 돌아가며 향후 승부를 예측할 수가 없게 됐다.

GT2 클래스에서도 원레이싱 이원일 선수가 이레인레이싱 이동호 선수에게 앞을 내줬다. 이동호 선수는 15랩 동안 끈질긴 추격 끝에 이원일 선수를 앞지르고 비상등을 켜며 역전 세레모니를 펼치기도 했다.

아반떼컵 마스터즈에서는 이동현 선수가 2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윤재 선수를 바짝 따라잡았다. 총 포인트는 이동현선수가 54점, 신윤재 선수가 55점이다. 개막전에서 규정위반으로 실격처리됐었던 불운을 거의 완벽하게 씻어낸 모양이다.

그 밖에 GT3 클래스에서는 KSF 소순익 선수가, GT4 클래스에서는 다이노케이 김성현 선수가 2전에 이어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다음 CJ슈퍼레이스 4전은 오는 7월 16일 열린다. 장소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이며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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