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모델 이소라가 과거 수영복 차림으로 관광객들 앞에서 그야말로 ‘쇼’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이소라는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도는 MBC 토크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귯걸-귯바디’ 특집으로 송경아, 한혜진, 걸스데이 유라와 출연했다. 또 이날 군대 간 규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피니트 성규가 세 번째 스페셜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소라는 국내 1세대 다이어트 홈비디오의 창시자로,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는 지금까지 많은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과거 한강 유람선에서의 수영복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쇼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촬영 당시 유람선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이소라는 흰색 수영복 차림으로 촬영을 이어갔다. 소라는 “촬영을 하는데 화끈화끈 한 거에요”라고 밝혔고, 이를 듣고 있던 게스트들은 “거기 사람들이 있었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후배 송경아와 한혜진은 수많은 시선을 뿌리치고 촬영에만 집중한 선배의 프로다운 실력을 감탄했다.

이소라는 이날 녹화에서 ‘귯바디’ 운동법을 공개했다. 이소라는 ‘원조 귯바디’ 답게 우아한 몸짓으로 설명을 이어갔고 MC들의 자세를 꼼꼼하게 살폈는데, 성규는 ‘목 뽑기’ 자세로 굴욕을 당하는 등 호된(?) 스페셜 MC 신고식을 치르며 웃음을 유발했다. 성규는 세 번째 스페셜 MC 참여를 기념해 깜짝 무대를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규가 노래를 부르고 이소라와 송경아 한혜진이 런웨이를 완성했다. 여느 패션쇼 못지 않은 무대로 녹화가 더욱 뜨거운 분위기로 이어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MBC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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