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의 다섯 번째 시리즈가 6월 21일 개봉했다./사진=영화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21일 개봉하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다섯 번째 시리즈 '트랜스포터 : 최후의 기사'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자신의 영화가 혹평을 받는 것에 대해 "영화는 비평가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혀 화제다. 

마이클 베이는 자신의 홈페이지 ‘마이클베이닷컴’에 “비평가들? 악평 따위는 집어 치워(C'mon guys critics? Give me a break)”라고 글을 올리며 비평가들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글에서 그는 “입 좀 다물어. 당신들은 모든 걸 일일이 다 기억하고 살아?”라고 격분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트랜스포머2’ 이후 마이클 베이에 대해 미국 비평계가 절대적인 혹평을 하고 있기 때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미국의 영화기자, 평론가들이 입을 모아 영화를 비판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견딜 수 없는 끔찍한 경험이다”라며 영화에 대해 고작 별점 1개를 부여했다. 미국 현지 영화비평들의 방향을 가늠해주는 ‘로튼토마토닷컴’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가 개봉했을 당시 미국 영화평론가들의 72%가 비판적인 리뷰를 실었다.

이에 대해 마이클은 “영화는 비평가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영화는 관객들을 위해 만들었다”며 “직원들과 함께 아이맥스로 영화를 관람했는데 놀라웠다. 아이맥스야말로 ‘트랜스포머2’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고 추천했다.

한편,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영화 '트랜스포터 : 최후의 기사'는 21일 개봉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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