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하우스-행복주택 보증금 이자 지원 내용을 담은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내 행복주택 입주자 171가구에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지원금 총 1771만원이 처음으로 지급됐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459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2020년까지 도내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입주자들의 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 이 기간 중 도내에는 따복하우스 1만가구와 행복주택 5만가구 등 총 6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도는 LH공사, NH농협은행, 경기도시공사와 임대보증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1일부터 보증금 지원 신청접수를 받았다. 신청자 중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후 올해 1월 첫 대출금 이자를 납부한 고양삼송 84가구, 화성동탄 84가구, 포천신읍 3가구 등 총 171가구에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분의 이자지원금 1771만원을 지난 20일 소급해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 중 고양삼송 행복주택에 입주해 1자녀를 출산한 신혼부부 신청자의 경우 5개월분 32만원을, 화성 동탄 행복주택 신혼부부는 2개월분 14만원을 받았다.

도는 매달 20일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입주자 계좌로 직접 이자지원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수시로 가능하다.

박창화 도 따복하우스과장은 “올해 안으로 경기도내에 행복주택 8개 단지 4072가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혜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이자지원금 사업이 청년층 주거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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