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작가(위), 전원책 변호사/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전원책 변호사가 TV조선에 입사해 화제인 가운데,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의 '장관 매뉴얼' 발언에 대해 "그래서 나라가 이 꼴이다"라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강경화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유시민은 "강경화 후보자에게 청와대가 장관 메뉴얼을 주지 않은 것 같다"며 “장관 매뉴얼이 있다. 언론의 하마평에 오르내릴 때, 장관후보로 지명될 때, 청문회 기간 등에 각각 뭘 조심해야 되고 뭘 하면 안되고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다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언론과 접촉을 하지 말라고도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원책은 “그런 정략적인 매뉴얼을 만드는 사람이 공무원을 하고 있으니까 이 나라가 지금 이 모양, 이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유시민이 “그 매뉴얼은 전직 장관 100여 명과 인터뷰 후 다 취합해서 장관직에 필요한 노하우를 모아둔 것이다”라고 설명하자 전원책은 “전직 장관 100여 명 중에 ‘물러나기 아깝다’하는 인재가 몇 명이나 되냐”고 반문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오는 26일 JTBC '썰전'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있다. 21일 그는 '썰전'을 하차하고 기자직으로 입사해 7월 3일부터 TV조선 메인뉴스인 '뉴스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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