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서민금융진흥원은 폐업 후 구직을 원하는 자영업자에게 맞춤형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폐업 예정이거나 이미 폐업한 서민금융 이용자 중 임금근로자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다.

지난 3월말 현재 미소금융 자영업자 대출자 6만여 명 중 가게를 정상적으로 꾸릴 수 없는 한계 자영업자가 약 4,0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사정이 좋지 않은 자영업자를 추려 구직정보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 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안정적 폐업과 재기를 위한 사업정리컨설팅, 재기교육, 융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서민금융 이용 한계자영업자가 정상적으로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 등의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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