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 로고/사진=FIFA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칠레가 남미 이웃 국가들과 공동으로 2026년 월드컵 유치에 나설 의사를 내비쳤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칠레의 아르투로 살라 축구연맹회장은 "2개 혹은 3개 나라와 함께 유치를 추진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며 "이웃 국가들과 연합해 신청할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와 캐나다, 멕시코 북중미 3개국의 공동유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칠레가 공동 유치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하면서 북중미 연합 대 남미 연합 간의 유치 경쟁 구도가 생길 수 있게 됐다.

2026 월드컵 개최 희망 국가는 오는 8월 11일까지 FIFA에 의사를 전해야 한다. 2026년 개최지 선정은 2020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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