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백승호(오른쪽)./사진=KFA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유럽 리그 각 클럽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고 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와 샬케04는 FC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 이승우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독일 일간 빌트는 "이승우가 도르트문트와 샬케04의 관심을 받았다"며 "이들은 이승우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스페인 언론이 이승우와 FC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승우와 FC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18년 6월까지다. 이승우는 만 20세가 되는 내년 유소년 최상위 단계인 후베닐A에서 경기를 뛸 수 없다. 따라서 다음 시즌을 앞두고는 FC바르셀로나B와 프로 계약을 맺거나 이적을 하는 등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속사 팀 트웰브는 "이승우가 바르셀로나B로 승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팀 트웰브는 "향후 구단과 승격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승우는 오는 26일 스페인으로 돌아가 FC바르셀로나와 먼저 재계약 등의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르셀로나B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20)도 새 팀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축구 기대주 이승우와 백승호의 향후 거취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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