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신한은행 계좌로 자동이체를 신청한 KT 고객의 5월분 통신료가 이중출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스포츠경제 DB

22일 KT에 따르면, 21일자로 요금납부를 신청한 신한은행 고객들 계좌에서 요금이 두 번 출금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는 KT의 알뜰폰 자회사 M모바일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를 확인한 KT는 즉시 신한은행 측에 상황을 통보해 바로잡을 것을 요청했고 같은 날 해당 고객 계좌로 환불이 진행됐다. 타 은행 계좌 고객은 문제가 없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번 이중출금은 양사간 커뮤니케이션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KT가 출금을 요청했다가 정정했고, 신한은행이 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중출금된 것. 즉시 조치를 취했지만 고객 계좌에서 5~10분 간격으로 통신비가 빠져나갔다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해당 피해 고객들에게 전일 오후 이중출금된 금액을 즉시 지급했다”며 “고객에게 불편을 드린 점은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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