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여성 비하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탁현민 행정관은 2007년 출간한 자신의 저서 ‘남자마음설명서’에서 "파인 상의를 입고 허리를 숙일 때 가슴을 가리는 여자는 그러지 않는 것이 좋다",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탑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서 테러를 당하는 기분",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등의 발언을 했다. 또한 “허리를 숙였을 때 젖무덤이 보이는 여자에게 끌린다”라는 원색적인 표현도 사용했다.

여야와 시민 단체들은 탁현민 행정관에 대해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탁현민 행정관은 해당 저서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가라 앉지 않고 있다.

김은혜 기자 kime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