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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전세계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불리우는 SF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오는 9월 2편 촬영을 시작해 2020년 12월 개봉한다.

'아바타2’의 프로듀서 존 란다우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네유럽 컨퍼런스에서 주요 촬영이 오는 9월 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란다우는 “아바타의 핵심은 캐릭터이다. 가족보다 더 중요한 주제는 없다. 네 편의 영화 중심에는 설리(Sully) 가족이 있다. 네 편은 각각 독립적으로 제작된다. 각 영화의 이야기는 독자적인 결론에 도달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네 편의 영화 전체를 여행하면 더 큰 서사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바타2’에는 1편에 이어 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조 살다나(네이티리), 스티븐 랭(마일즈 쿼리치 대령),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박사), 조엘 데이비드 무어(놈 스팰맨)가 출연한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 디즈니월드에는 최근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판도라' 행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가 열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디즈니와 영화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공동으로 기획, 투자한 놀이동산이다. '판도라'에는 영화 '아바타' 속 배경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찬사를 듣고 있다. '판도라'는 '아바타'에 등장한 행성 이름이다. 관람객들은 공중에 떠있는 바위섬,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빛을 내뿜는 식물, 신비로운 생명체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디즈니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이 모두 집약된 곳"이라며 "관람객들이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카메론 감독 역시 "1995년 내가 생각했던 세계가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다니 놀랍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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