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 제공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 추첨 결과가 공개돼 글로벌 게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추첨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북미 LCS 스튜디오에서 '빠른별' 정민성(前 CJ 엔투스 소속 미드 라이너), '쿨' 유 지아 준(前 OMG 소속 미드 라이너), '프로겐' 헨릭 한센(엘레멘츠 소속 미드 라이너) 등 전·현직 유명 프로선수 3명이 참가해 약 60분간 진행됐다.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전 세계 16개팀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의 성적으로 3개의 풀(Pool)에 배분된다. 풀1에는 중국(LGD), 유럽(Fnatic), 한국(SKT T1), 북미(CGL) 지역에서 1번 시드를 확보한 4개 팀이 배정됐다.

다음으로 풀2에서는 중국과 한국 지역에서 2번 및 3번 시드를 받은 팀, LMS(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출전한 2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2번 시드를 받은 팀 등 총 8개 팀 포함됐다.

마지막 풀3는 북미와 유럽 지역예선에서 3번 시드를 받은 팀과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2팀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됐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조별 예선은 조별 풀리그 형식의 단판승제로 진행되는데, 같은 조에서 다른 팀과 각각 두 번씩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각 조 1위 및 2위 팀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5판 3선승제 형태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단, 조별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대진표 구성에는 몇 가지 원칙이 적용될 계획이다.

먼저 같은 조에서 토너먼트로 진출한 두 팀은 결승전 전까지 서로 맞붙을 수 없다.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은 반드시 다른 조 2위 진출팀과 대결하며 8강 대진은 위 원칙을 바탕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고 라이엇게임즈는 설명했다.

▲ 2015 롤드컵 조별 대진표. 라이엇게임즈 제공

 

한편 이번 롤드컵은 다음달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 독 풀먼'에서 조별 예선을 시작으로, 31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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