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삼성이 올해 1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 매출에서 핏비트(Fitbit)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1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 매출 점유율 12.8%를 차지해 근소한 차이로 핏비트(12.2%)을 눌렀다. 

▲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3./삼성전자

삼성은 매출 점유율이 작년 3분기 7.5%, 4분기 6.6%에 그쳐 애플, 핏비트에 이어 3위였다가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두 자리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핏비트의 매출 점유율은 작년 3분기 23.1%, 4분기 16.3%에 이어 올해 1분기 12.2%로 하락세다. 애플은 작년 3분기 38.5%, 4분기 54.2%, 올해 1분기 53.0%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 조사 결과 1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출하량은 2,47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했다. IDC는 올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억2,55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2021년에는 2억4,010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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