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LG이노텍이 박종석 사장과 함께 홀트타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이노텍은 23일 임직원 20여명이 경기 고양시 홀트 일산복지타운을 방문해 생활관 청소와 생활용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홀트타운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약 270여명의 장애인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 LG이노텍은 2012년부터 USR 일환으로 홀트타운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박진수 사장이 함께 참여해 솔선수범했다. LG이노텍 제공

이번 봉사활동은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홀트장애인합창단의 ‘영혼의 소리로’ 공연을 보고 참여 의지를 보였던 것. 홀트합창단은 작년 LG이노텍 행사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었다.

박 사장은 이날 봉사활동에도 참석해 생활관 30여개 방과 화장실 청소까지 솔선수범했다. 또 중증장애인들과 복지타운 주변을 산책하며 얘기를 나누고,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샴푸,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도 전달했다. 시설 인원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합창단이 우리에게 전해준 감동에 비하면 소소하지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것”이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2012년 노조가 선포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홀트타운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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