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대 카메룬전/사진=컨페드컵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독일이 아프리카 돌풍 카메룬을 눌렀고 칠레는 호주를 따돌리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에 올랐다.

독일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카메룬과 최종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독일은 승점 7(2승 1무)이 돼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30일 A조 2위 멕시코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날 독일은 후반 3분 독일 케렘 데미르바이의 골로 앞서갔다. 후반 21분에는 조슈아 키미히의 긴 크로스를 받은 베르너의 헤딩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카메룬은 후반 33분 빈센트 아부바카르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독일은 3분 후 베르너의 두 번째 골이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같은 시간 벌어진 B조 다른 경기에서는 칠레가 호주와 1-1로 비기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승 2무로 B조 2위가 된 칠레는 오는 29일 A조 1위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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