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이 경유 가격을 휘발유값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용역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일진머티리얼즈가 급등세다.

26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7.67% 오른 3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의 2차전지에서 쓰이는 얇은 구리 소재인 일렉포일을 만드는 업체로 중국의 전기차업체인 BYD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다음달 4일 에너지세 개편 공청회에서 경유값 인상안을 담은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보도와 경유세 인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중의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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