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원권 시장은 거래량을 유지하며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다. 종목별로 엇갈리는 추세 속에 주중회원권과 저가대 회원권들의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름 비수기에 매수 관망세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부족한 매물 탓에 미미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회원권 시장은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 / 주요 골프장 시세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28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

등락을 나타낸 종목이 감소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세를 이어왔던 기흥은 적극적인 매수의 부재와 매물 출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01% 떨어졌으나 매물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뉴서울은 매수세가 유입되며 0.88% 올랐다. 수원도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1.30% 상승했다. 솔모로도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2.60% 올랐다. SG덕평은 누적된 매수 주문에 추가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1.82% 상승했다. 서울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저점 매물 거래 이후 0.38% 올랐다. 저가대 회원권으로 거래량이 많은 에머슨-가족은 꾸준한 매수 주문으로 2.94% 상승했다. 종목별로 엇갈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45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

저가대 회원권은 매도와 매수 균형 있게 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량을 이어가고 있다. 골프장 종목별로 선호도가 높은 보라와 에이원은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다. 동부산은 매물이 조금씩 등장하며 시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나타냈다. 아시아드는 지속적인 매수 문의와 함께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0.41% 소폭 올랐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여름 비수기를 맞아 전체적으로 매물이 다소 부족한 상황을 보이며 시세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로 매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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