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태균(왼쪽), KIA 나지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김태균(한화)VS 나지완(KIA), 최주환(두산)VS 조동찬(삼성)'

2017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 지명타자 부문과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 2루수 부문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팬투표 3차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3차 중간집계는 25일 오후 4시 기준이며, 유효 투표수 180만7,100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차 중간집계 142만7,009표 보다 26.6% 증가한 수치다.

가장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은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와 드림 올스타 2루수다.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1위 김태균은 64만6,650표로 KIA 나지완(61만6,489표)에 3만161표 차로 앞서 있다.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적은 표차다.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도 치열하다. 최주환은 58만5,442표로 1위를 자리를 지켰고, 2위 조동찬이 54만9,463표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도 전체 1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KIA 최형우가 차지했다. 최형우는 101만3,707표를 얻어 3주 연속 선두를 지키며 베스트12 후보 중 유일하게 100만표를 넘어섰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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