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 장학금 전달식/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직무대행 김성호)이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 21명에게 총 1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대한민국을 찾아 수학하고 있는 재일동포 차세대 리더가 될 대학생들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서 선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올림픽파크텔 개관 20주년이 되던 2010년부터 매년 약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직무대행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족애를 보여준 재일동포들의 뜻을 되새기며 재일동포들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재일동포 3, 4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재일동포 청소년 초청 우리나라 탐방 프로그램’에도 매년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서울올림픽파크텔을 이용하는 재일동포에게 객실료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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