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 로고/사진=FIFA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최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디오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27일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의하면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장 마시모 부사카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컨페더컵 조별리그 12경기에서 실시된 VAR의 효과에 대해 말했다.

부사카 위원장은 "VAR은 경기 내용을 바꿀만한 중요한 6가지의 오심을 바로잡았다"면서도 "29개의 판단은 심판 판정이 옳았음을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비디오판독이 오심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며 "제대로 이용되면 많은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사카 위원장은 "비디오판독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월드컵 전에 심판들이 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FIFA는 내년 3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을 사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