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엄용수 / 사진=KBS '아침마당'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엄용수가 결혼 전 두 자녀를 입양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미디언 엄용수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두 자녀를 입양해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용수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골에 사는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예전 시골집에서 세를 살던 집의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고아원 생활을 하다 도망쳐 예전에 살던 집이라고 어머니를 찾아왔다”며 “듣고보니 아이들의 사정이 딱했다. 고아원 싫어 뛰쳐나온 애들을 다시 시설로 돌려보낼 수 없어 같이 살다보니 가족이 됐다”라고 밝혔다.

또 “전 입양이라는 단어도 가급적 안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피 한 방울 섞이고, 안섞이는 게 가족되는 데 뭐 그리 중요하냐”라고 소신을 밝혔다. 엄용수가 가슴으로 낳은 두 자녀는 장성해 현재 결혼까지 한 상태다.

한편 엄용수는 27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그동안 살아온 인생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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