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KT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7(MWC 상하이 2017)'에 참가한다. 국내 이동통신사로서는 유일하다.

▲ KT 전시 요원들이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 전시장(SNIEC) 앞에서 전시 참가를 홍보하는 모습. KT 제공

27일 KT에 따르면, MWC 상하이 2017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시티(Innovation City)'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화이트 톤으로 구성되며 평창 5G존과 스타트업 존으로 나뉜다.

평창 5G 존에서는 5G 통신기술, 스마트게이트, 스마트 공기질 안전 IoT 솔루션 등 5G 기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5G 통신기술은 홀로렌즈 MR을 통해 평창 5G 규격 기반 속도와 커버리지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 돌아온 입국자가 휴대폰을 소지하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감염병 오염지역 내 통화 및 데이터 접속 이력을 확인해 검역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게이트도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 공기질 안전 IoT 솔루션은 IoT 단말이 수집한 공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웹과 스마트폰앱에서 확인하는 기술이다.

KT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케이챔프 랩’ 참여 업체 2곳에 전시관을 할애해 세계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지오아이티와 아날로그플러스가 채택됐다.

지오아이티는 IPTV와 스마트기기 연동을 통해 게임과 바이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헬스바이크를 전시한다. 아날로그플러스의 경우, 헬멧을 스마트 헬멧으로 바꿔 주는 블루투스 기반 소형 커뮤니케이션 기기 어헤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전무는 “MWC 상하이 2017에서 한국의 앞선 IT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5G 기반 기술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과 국내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MWC 2017 상하이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채성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