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당시 의상과 비슷한 강다니엘 개인 프로필 의상 / 사진='워너원' 인스타그램,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그룹 ‘워너원’이 첫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사진 속 멤버들이 입은 수트가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에서 이미 한 차례 활용됐던 의상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7일 그룹 ‘워너원’의 SNS에는 멤버들의 개인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팬들을 중심으로 확산됐고 이 가운데 일부 팬은 멤버들의 의상이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에 나왔던 의상들을 다시 활용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강다니엘의 프로필 속 의상은 ‘열어줘’ 무대 당시 입었던 셔츠와 자켓이었다. 옹성우는 임영민이 ‘열어줘’ 엠카운트무대 당시 입었던 자켓을 입은 것으로 추측됐다.

▲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임영민이 입었던 자켓과 비슷한 옹성우의 개인 프로필 의상 / 사진='워너원' 인스타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

박우진은 ‘열어줘’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유선호가 입은 자켓을 입었으며 김재환은 김용국이 입었던 셔츠를 다시 입은 것으로 추측됐다. 뿐만 아니라 하성운 또한 ‘쏘리쏘리’ 무대 당시 김재환이 입었던 자켓을 입었으며 주학년이 '프로듀스101 시즌' 방송에서 입었던 자켓은 배진영이 프로필 사진을 찍으며 입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팬들은 “광고 수익이 얼마인데 첫 프로필 사진부터 의상 재탕이라니”, “재탕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기분이 좋진 않다”, “어쩐지 어디서 많이 본 옷들이다 싶었는데 돌려 입힌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수트’라는 의상의 특성상 비슷한 스타일이 많아 같은 옷이 아님에도 비슷해 보일 가능성이 있다. 또 입었던 의상을 다시 입지 말란 법도 없다. 하지만 ‘워너원’은 현재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큰 수익을 내고 있기에 ‘의상 돌려입기’는 팬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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