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메이저리그 입성과 함께 선발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29일자로 황재균을 빅리그에 콜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은 후 줄곧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에서 뛰었던 황재균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입성의 꿈을 이루게 됐다.

선발 출격 지시도 나왔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29일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황재균을 선발 3루수로 낸다"고 밝혔다. 그간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던 황재균이 사실상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황재균이 상대할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는 좌완 카일 프리랜드다. 올 시즌 15경기에 나와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0.266, 평균자책점 2.97로 좌타자(0.319, 6.50)보다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 MLB 한국인 선수 성적 28일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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