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조작, 국민의당 이유미, 국민의당 신고센터/사진=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국민의당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 증거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안철수 책임론’이 급부상 하고 있다. 안철수는 지난 5월 대선에서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해 문재인 대통령과 많은 대립각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안철수는 대선 TV토론에 출연해 문준용 씨에 대한 국회 상임위를 열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안철수는 지난 4월 국민의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앞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러나 낙선하게 되면서 현재는 당내에서 아무런 직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를 겨냥한 한 네티즌이 지난 6월 수락산 화재 당시 “안철수, 아무것도 아닌 아저씨가 헬기를 띄우라 마라고 발언하느냐”라고 지적하자 국민의당 신고센터(트위터)는 “헬기에 관해 언급한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입니다”라며 “아무것도 아닌 아저씨가 헬기를 띄우라마라' 의 표현은 적절치 않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주장해 SNS 상에서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아무것도 아닌 아저씨가 왜 적절치 않죠? 안철수가 지금 직책이 뭔데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처럼 낙선 이후 여론이 매우 불리했던 상태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민의당이 제보를 조작했다고 밝혀지자 안철수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 되고 있다. 현재 안철수는 별 다른 직책이 없기 때문에 자택에서 관련 내용들을 보고받으며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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