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일침을 날렸다.

백 의원은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 주요 언론사에서 보도한 송영무 후보자의 의혹을 읊으며 “이런 사태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해봤느냐”라고 물었다. 송영무 후보자는 “이 청문회를 통해서 저의 진심과 정직함을 말씀드리고자 왔다”고 대답했다. 백승주 의원은 “고민을 조금 더 현명하게 해보시길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다. 또한 “저는 정책검증을 하려고 했지만 너무 문제가 많아서 그럴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크게 4가지로 군납비리 수사 무마, 고액자문료 수수, 자녀 취업특혜, 음주운전 은폐 의혹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청문회에는 자유한국당 경대수·김대수·백승주·이종명·정진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김병기·김진표·우상호·이상민·진영 의원, 국민의당 김중로·김동철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무소속 서영교 의원이 참석했다.

김은혜 기자 kime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