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경기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신낭현 보건복지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2017년도 경기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8일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기능 장애인의 축제와 경연의 장’이 될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30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화성시 여성비전센터, 한국복지대학교(평택), 성남시 율동학습생태원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자출판, 제과제빵, 바리스타, 시각디자인 등 총 29개 직종에 273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열리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과 함께 전국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1:1 맞춤훈련을 지원한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기능 향상을 위해 훈련에 전념해온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대회를 통한 기능 장애인의 인식개선으로 취업의 문이 넓어지고, 기능에 알맞은 취업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 대회에서는 29개 직종에 223명이 참가해 73명이 입상했다. 전국대회에는 모두 33명이 출전해 17명이 입상하는 등 17개 시·도 중 경기도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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