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0일 양재aT센터에서 '귀어귀촌 박람회' 경기도 홍보관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바다와 내수면을 품고 있는 도심과 멀지 않는 경기도에서 인생 2막에 도전하세요.

30일 경기도는 이날부터 사흘간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서울시 양재aT센터에서 열리는 ‘2017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경기도 어촌마을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대표적인 귀어·귀촌지역은 ▲수도권 요트의 중심지인 전곡항 ▲국화도·풍도 등 섬 지역 ▲성공적인 어촌체험마을로 잘 알려져 있는 백미리 등 화성·안산 등 5개 시·군 총 24개 어촌마을이다.

이들 어촌마을에서는 어선어업, 해조류 양식업, 패조류 채취업, 어촌체험마을 운영 등 어촌관광업 뿐만 아니라 해양레저분야까지 귀어 가능한 분야가 다양하다.

내륙으로는 양평, 가평, 연천 전 지역과 평택 포승읍, 현덕면, 여주 강천면, 김포 하성면, 파주 문산읍, 남양주 화도읍 등 8개 시·군 14개소가 귀어·귀촌 지원사업 대상지다. 이곳은 남양호, 북한강, 남한강, 임진강, 한탄강이 위치하고 있어 어선어업에 종사하거나 육지에서 뱀장어·동자개 등 양식업을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경기도는 귀어·귀촌의 달콤한 적지다.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수산업이나 어촌 비즈니스업에 종사할 수 있는 지역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을 도시에 두고 왕래하면서 단독세대를 구성해 이주할 경우에도 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귀어·귀촌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도시민이 귀어·귀촌을 위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할 경우, 해당 지자체 신청을 통해 수협중앙회에서 5,000만 원까지 연 2%(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대로 융자 지원을 하고 있다.

대상지역에서 수산분야 및 어촌비지니스 분야 창업을 할 경우 최대 3억 원까지 동일 조건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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