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일본기업 SBI액시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SBI레밋이 SBI 리플 아시아(Ripple Asia)와의 기술 연계로 태국 대형 민간은행인 시암상업은행과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활용한 송금 서비스를 최초로 개시하게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SBI레밋은 일본 내 해외송금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200여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최단 10분 이내에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기술 연수생을 비롯한 방일 외국인이 급증하고 있는 일본 시장 내에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난 4월 SBI액시즈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SBI레밋 관계자는 “SBI레밋은 그동안 미국 MoneyGram사 및 아시아 각지의 대형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편의성 높은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태국 시암상업은행 간의 송금에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의 세계적 리더 기업인 Ripple사의 차세대 결제 기반인 리플 솔루션*Ripple Solution)을 활용해 실시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이 포인트”라고 밝혔다.

산몬지 SBI액시즈 대표이사는 “SBI액시즈는 7월 1일부로 SBI핀테크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하여 핀테크 종합솔루션 기업으로서 재도약하고 한다”며, “이번 블록체인 관련 기술 실제통화 송금 서비스를 발판으로 Ripple Solution을 활용하는 아시아 금융기관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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