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6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KSI) 1위에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지수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우수성도 인정받아 ‘지속가능성 보고서상’도 수상했다.

‘지속가능성지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이해관계자 기반의 조사 평가다. 2009년부터 한국표준협회가 조사와 발표를 주관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46개 업종과 172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 및 지속 가능성을 평가한다. 애널리스트, 환경, 인권 전문가, 소비자와 협력사,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를 가진 2만7,000명의 관계자가 기업 평가에 직접 참여한다.

‘우수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은 국제기구 GRI의 보고서 작성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발간된 104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수상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소통과 협업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900여 곳에 이르는 공항 입주기관과 기업, 4만여 종사자들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 10년 연속으로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인천공항공사는 사회책임경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공항공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세계평화의숲·하늘문화센터·인천유나이티드를 지원해왔다. 또 국민, 공항이용객이 함께 참여하는 메이크어위시·BBB토역봉사단·다문화캠프 등 사회 공헌 사업도 계속해왔다.

인천공항공사 주견 경영지원처장은 “인천공항공사은 이번 수상으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소통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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