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여름장마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백화점이나 마트 등으로 장을 보러 가는 대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이나 컴퓨터로 쇼핑하는 이른바 ‘엄지족’들이 움직이고 있다.

이 때를 놓칠세라 온라인쇼핑업체들도 매출이 급신장하는 7월을 맞아 여름철 집중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G마켓이 7월 한달 간 여름집중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 G마켓

4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에는 백화점, 할인점 등의 오프라인 쇼핑몰보다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온라인 쇼핑업체들도 대대적인 여름세일에 나섰다.

실제로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해 7월 기록적 폭염에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여름도 7월 한달 동안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11번가는 7월 한달 간 전 카테고리 종합세일부터 제조사,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백화점 동시세일,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그간 고객들의 호응이 가장 뜨거웠던 알짜배기 혜택들을 총망라하는 마케팅을 선보인다.

역시즌, 패션·뷰티, 유아동, 리빙, 마트, 디지털 카테고리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쿠폰(카테고리별 할인율, 최대 할인금액 상이) 발급하고 패션·뷰티 카테고리 대상 T멤버십 11% 차감 추가할인(최대3,000원)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16일까지는 식품 카테고리 대상 11% 할인(최대 5,000원) 쿠폰발급 및 구매후기 작성시 OK캐쉬백 최대 5% 적립 등을 제공한다.

제조사, 유통업체와의 공동마케팅도 힘을 싣는다. 오프라인 백화점 여름세일 기간에 맞춰 11번가에 입점한 7대 백화점(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AK, 아이파크, 대구백화점) 동시 세일을 열고 백화점 상품을 11%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쿠폰발급과 6대 카드사 최대 15%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름’을 주제로 31일동안 매일 테마가 바뀌는 ’31 일의 SUMMER’ 코너를 마련해 복날, 여행, 심야식당, 비치웨어, 워터파크, 다이어트, 방콕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른 테마별 인기상품을 소개한다.

G마켓은 이달 말까지 ‘올 여름 G마켓이 하드캐리’ 프로모션을 열고 여름상품 여름 상품 특가 판매 및 15% 할인 쿠폰, 휴양 여행 아이템 등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매주 새롭게 열리는 한정 특가 코너 ‘썸머 어썸딜’을 통해 인기 여름 상품들을 최대 67% 할인가에 내놓으며 1주차에는 ‘파리바게뜨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2주차에는 ‘쥬씨 수박쥬스 M사이즈’를, 3주와 4주차에는 신라아이파크 면세점과 GS리테일의 특정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수파수파 페스티벌’ 코너를 통해 발리, 하와이, 괌 등 해외 10대 휴양지 항공권과 에어텔, 패키지 등 여행 상품을 단독 특가에 판매하고, 항공권 최대 10만원 할인쿠폰 및 카드사 1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한강몽땅페스티벌’의 14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도 특가로 판매한다. 캐리비안 베이 슈퍼브랜드딜을 통해 인기 어트랙션인 ‘메가스톰’을 줄 서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메가스톰 패키지’를 G마켓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돼 있다.

옥션은 1인가구를 위한 여름 필수상품을 최대 79% 할인 판매한다. 티몬은 캠핑 시즌을 맞아 '얼리썸머 캠핑용품' 기획전을 열고 총 570가지의 다양한 캠핑관련용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위메프는 장마철을 맞아 우비, 장화, 우산 등 장마 대비 필수품을 비롯해 습기 대비 제품과 장마철 데이트코스 등 다양한 장마 관련 아이템을 선보인다. 쿠팡의 경우 이주까지 이니스프리, 에뛰드, 어퓨, 더샘, 토니모리 등 8개 뷰티 로드샵의 베스트셀러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펼친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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