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소비자물가가 6개월 연속 2%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채소류나 과일류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 서민들의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다.

신선식품 물가는 1년전보다 10.5% 상승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농산물은 7%, 축산물은 8.6%, 수산물은 7.8% 올랐고, 달걀 69.3% 상승했다. 오징어 62.6%, 감자 35.6%, 토마토 29.3%, 수박 27.3%으로 신장했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이후 국내 생산기반 복구 지연, 가뭄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뛸 가능성이 있어서다.

정부는 가격 강세가 지속하는 생활밀접 품목에 대해 추가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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