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 사진=오크밸리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지난해 ‘골프장에서 즐기는 캠핑’이라는 테마로 화제가 됐던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이 올해는 12일부터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오크힐스 CC에서 다시 열린다. 볼거리, 즐길거리는 풍성해졌고 프로그램은 더욱 알차게 진화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인기 셰프 오세득이 함께 하는 쿠킹콘서트가 열린다. 오세득 셰프에게 특별한 레시피를 배우고 그가 직접 만든 메뉴를 시식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의 축구교실 역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그룹 ‘위너’와 힙합 듀오 ‘지누션’ 등 인기가수들이 선사하는 화려한 공연도 볼만하다. 1,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벌이는 아마추어 버스킹 밴드의 경연도 흥미롭다.

인기 웹툰 작가들도 캠핑장을 찾을 예정이다. ‘빵빵이’의 이주용을 비롯해 레진코믹스의 인기웹툰 ‘레바툰’ ‘바나나툰’의 작가 등과 함께 하는 토크 쇼가 마련된다. 참여 작가들이 직접 서빙 하는 ‘일일호프’ 행사를 비롯해 맥주 빨리 마시기 등 이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 지난해 열린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 사진=오크밸리

즐길거리도 풍성해졌다. 무더위 잊게 해 줄 워터 프로그램이 많다. 골프장 필드 위에 바디 슬라이드가 설치된다. 골프장 위에서 물위로 몸을 던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컨벤션홀내 키즈존에는 어린이를 위한 워터 에어바운스와 트램플린이 마련된다. 별자리 체험 프로그램, 야간 야외 영화감상 등 캠핑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많다.

오크밸리는 친환경 리조트로 유명하다. 캠핑 참가자들은 오크힐스CC의 천연한 조경과 이를 둘러싼 참나무 군락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캠핑 페스티벌은 국제구호기관인 W재단과 손잡고 세계적인 환경운동 캠페인 ‘후시’에 동참하는 행사로 의미가 깊다. 후시는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장혁, 김유정, 에일리 등 300여명의 스타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오크밸리는 지역 주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판매장터를 마련하고 페스티벌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캠핑 페스티벌 티켓 구매는 쿠팡에서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오크밸리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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