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글 행복 전도사와 만났다.

▲ 롯데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임원 조찬 포럼을 진행했다. 사진은 강연자인 모 가댓(Mo Gawdat) 구글X 신사업개발 총괄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와 신동빈 회장의 면담 모습. /롯데

롯데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구글X’ 신사업개발 총괄책임자인 모 가댓의 강연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임원 조찬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 등 사장단 32명을 비롯한 그룹 임원 295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구글러(Googler)가 전하는 행복과 미래'라는 주제로 모 가댓이 저서 '행복의 해법'에 관한 강연 및 질의 응답의 형태로 진행됐다.

그는 자신의 인생 경험과 엔지니어 특유의 분석적인 사고로 깨달은 '인간은 애초부터 행복하게 살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자신의 신념을 설명한 후, 삶 속에서 다시 행복을 되찾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신동빈 회장은 강연 후 모 가댓 총괄책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회장은 강연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4차 산업 혁명을 비롯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한편 임원 조찬 포럼은 서울 소재 사업장의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2014년 6월 첫 포럼 이래 매월 진행되고 있다. 최신 경영 트렌드 및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공유해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임원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다. 

포럼은 임원진들이 참석하기 수월하도록 계열사 사옥이 밀집된 소공동(소공포럼), 잠실(잠실포럼), 양평동(양평포럼)에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같은 주제로 매달 두번째 주 소공동, 세번째 주 양평동, 네번째 주 잠실 순으로 열리고 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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