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지난달 출시된 두 게임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리니지M’과 ‘소녀전선’이 그 주인공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바일 게임 경쟁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기간 내 최대 효율을 이뤄냈다.

▲ 6일 기준 양대 앱마켓 게임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소녀전선이 양대 앱마켓 게임 최고매출 5위에 진입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7위까지 올라섰던 소녀전선은 이틀만에 두 계단 상승하며 ‘반지’와 자리를 교체했다.

소녀전선의 흥행 속도는 이례적이다. 지난 3일 10위로 올라선 후 3일만에 5위로 급등한 것. 밀리터리 모에화와 미소녀 장르를 결합해 다양한 타깃층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전투 경험치를 1.5배 획득할 수 있는 ‘버닝위크 이벤트’가 8일부터 14일까지 예정돼 있어 추가 반등 요소도 확보한 상황이다.

출시 후 14일 연속 최고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M은 새로운 출발 선상에 놓였다. 거래소가 포함된 18세 이용가 버전의 리니지M이 출시되면서 현재 정상을 지키고 있는 리니지M은 12세 이용가 표시를 달게된 것.

리니지M(12)가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성인 버전의 리니지M도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업계는 조만간 리니지M이 리니지M(12)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두 게임이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인 한편 나머지 게임들은 제자리를 지켰다.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톱10은 소녀전선(5위)과 반지(7위)의 순위 맞교환이 있었고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마블 퓨처파이트(7위)’가 반등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H2’는 전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10위에 머물렀다.

채성오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