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신한은행이 지난 6일 디지털그룹과 GIB(그룹&글로벌 IB)그룹, 대기업그룹,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지털그룹은 신한은행의 디지털전략을 총괄하는 디지털전략본부와 모바일 채널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디지털채널본부, 빅데이터 분석역량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또 유연한 디지털 조직 운영을 위해 디지털그룹 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총 7개의 랩(Lab)조직을 신설했다.

GIB그룹과 대기업그룹은 기존 CIB(기업투자금융)그룹을 분리 확대 개편하면서 신설됐다.

이 중 GIB그룹은 지주와 은행,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5개사의 투자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조직으로 구성된다. 그룹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매트릭스 조직이다.

글로벌사업본부는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그룹 내 신설된 조직으로 글로벌영업과 전략을 담당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위성호 은행장의 철학이 반영된 첫 조직개편"이라며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그룹의 시너지를 창출해 앞서가는 은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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