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tvN 드라마 ‘써클’에서는 ‘김우진(여진구)’이 복제인간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 OCN에서 방영중인 ‘듀얼’의 경우 복제인간 이야기를 다룬다. 원 DNA를 복제해 새로운 인격체를 만드는 복제인간처럼 하나의 IP로 만들어진 두 가지 게임이 안드로이드 매출 순위를 흔들고 있다.

▲ 8일 기준 양대 앱마켓 게임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8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리니지M 시리지가 최고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리니지M(12)이 1위를 지켰고 거래소가 포함된 성인용 리니지M은 2위로 올라섰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 IP를 계승한 리니지M은 지난 5일부터 거래소 포함 버전과 12세 이용가 두 개 게임으로 나눠졌다. 성인인증만 받으면 거래소가 포함된 리니지M을 이용할 수 있어 한 핏줄 두 게임이란 표현이 따라 붙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가 최고매출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창유닷컴코리아는 최근 방송인 서장훈과 하하를 프리스타일2 모델로 기용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M의 투 트랙 전략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전성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라며 “유저 선택폭을 넓히는 한편 리니지만의 자유경제체제를 모바일에서도 구현해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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